관광공사 5월 가족 여행지로 선정한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날 무료입장 등 황금연휴 손님맞이 한창, 장미공원으로 떠나자

이성훈 | 기사입력 2018/05/03 [04:42]

관광공사 5월 가족 여행지로 선정한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날 무료입장 등 황금연휴 손님맞이 한창, 장미공원으로 떠나자

이성훈 | 입력 : 2018/05/03 [04:42]

곡성군은 화려한 장미꽃과 매혹적인 장미향을 관광객들에게 하루 빨리 선보이고자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대박이 터질 조짐을 보이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봄나들이하기 좋은 6개 지역을 추천했다. 그 중 칙칙폭폭 섬진강 따라 달리는 기차 여행,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꼽혔다.

▲ 곡성세계장미축제 풍경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에 작년에 비해 5일 정도 장미꽃 개화 속도가 빠르다. 후고니스, 블루엔테, 존넨레세 3개 품종의 장미꽃의 자태와 향기는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벌써부터 장미공원으로 이끌고 있다.

곡성군은 이른 장미꽃을 보러 찾아오는 손님들과 발을 맞추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시작하는 황금연휴에는 장미공원의 개화율이 15%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때 방문한 관광객들은 서유럽산 장미에서 뿜어 나오는 싱그럽고 고혹한 장미향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 곡성기차마을 안에 있는 레일바이크


매년 5월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1년 중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달이다. 특히 1만 2천여 평의 서유럽산 1004종의 장미꽃으로 둘러싸인 장미공원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늘어가는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올해에는 더 재밌고,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찾아 왔다. 5월 19일(토) 오후 5시,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9일(토) 오후 1시, 광주․전남권 최초 유치, 공식 미식축구 사회인리그(KAFA) 개막 경기, 26일(토) 낮 12시부터는 연고전(고연전) 미식축구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낮 15시부터는 호남권 최초 컬러런 색축제 로즈 컬러런 행사가 곡성읍 전역에서 펼쳐진다.

▲ 제8회세계장미축제, 로즈컬러런 색축제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흑백사진관, 물총놀이 수타(水打)크래프트, 열기구 벌룬 체험, 장미향 만들기 체험, 뚝방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고, 로맨틱 유리온실 로즈카페 공무도화가와 잔디광장 피크닉존에 준비된 포토존에서의 시간은 5월 중 가장 핫한 장소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6일 로즈 컬러런 행사에서는 장미여관이, 29일 굿바이 공연에서는 모모랜드, 저스트절크, 신현희와 김루트 등 대형 가수들의 특별무대도 있으니 보고, 듣고, 맡고, 느끼는 다채로운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 장미공원뿐만 아니라 섬진강 증기기관열차, 레일바이크, 미니기차, 드림랜드, 요술랜드, 도깨비체험관, 치치뿌뿌놀이터, 4D영상관 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이 모든 것을 즐기려고 한다면 하루로는 부족할 것이다.

▲ 옛 곡성역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제8회 곡성 세계장미축제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고 하니 장미향이 배가 되는 밤의 낭만도 느껴볼 만하다. 성인 5,000원, 어린이 4,500원의 입장료로 장미공원, 천적 곤충관, 동물농장 등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 중 2,000원 상당은 곡성심청상품권으로 되돌려 주어 관내 가맹점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공원 내 증기기관차, 기차마을레일바이크, 놀이시설(드림랜드) 이용료는 별도이다.


한편, 군은 오는 5월 5일(토)부터 시작하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하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입장료를 전액 감면한다. 장미축제까지 기다리기 힘든 관광객들은 이른 장미꽃의 싱그러운 모습과 함께 제96회 어린이날 기념 곡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가족런닝맨, 보물찾기 행사 등을 즐기면 된다.

또한, 혼잡한 축제기간을 피해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은 관광객들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내 미니기차, 기차마을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등 3가지 기차와 드림랜드와 요술랜드에서 안전하고 생동감 있는 놀이시설, 치치뿌뿌 놀이터에서 기차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는 공간, 4D입체 영화관에서 도깨비를 눈앞에서는 보는 체험, 동물농장, 기차마을생태학습관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장미가 덜 피었더라도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해 만개한 장미꽃이 펼쳐진 광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온가족이 봄나들이하기 좋은 5월임을 몸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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