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②

두대간을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까지 자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성훈 | 기사입력 2020/05/19 [02:30]

관광공사 추천,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②

두대간을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까지 자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성훈 | 입력 : 2020/05/19 [02:30]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강원 도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 강릉에는 산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바우길이 있다. 바우길은 백두대간을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까지 자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둘레길이다. 총 400km인 바우길은 강릉바우길 17개 구간, 대관령바우길 2개 구간, 울트라 바우길, 계곡바우길 그리고 아리바우길로 이루어져 있다.

 

▲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_코스 초입, 숲속 계곡을 건널 수 있게 놓인 나무다리    

 

강릉 바우길 첫 번째 코스는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길로, 선자령에는 바람의 언덕이라고 이름이 불릴 만큼 거센 바람과 커다란 풍차(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하기 때문에 선자령 풍차길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선자령 풍차길은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해 선자령 계곡길과 능선길을 밟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다.

 

▲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_백두산 선자령 정상석 풍경  

 

길의 출발 지점인 옛 대관령휴게소는 고도 840m, 선자령은 1,157m로 약 300m 정도의 편차가 있는 약 6km의 긴 능선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걸어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으며, 강아지 관절에도 부담이 없는 길이다.

 

▲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_목장길이 끝나면 빽빽한 잣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치유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선자령 풍차길을 걷다보면 울창한 숲에서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받아 심신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선자령 풍차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코스경로는 대관령휴게소~2구간분기점~한일목장길~우측숲~선자령~동대전망대~대관령휴게소 이고, 거리는 12km 이다.

 

▲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_공터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_레저타운 앞 주차장에서 바라본 평택호 

 

경기도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은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 안성천 하구에 아산만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 호수 평택호 주변에 조성된 덱을 따라 걷는 약 1.5km의 산책코스다. 사색의 길은 언덕이나 장애물이 없어 난이도가 높지 않으며, 걷는 동안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_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모래톱 공원 

 

특히, 직선 길로 돼 있어 반려견과 보폭을 맞춰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코스 곳곳에는 총 10개의 다양한 소리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걷는 도중 쉬어가거나 구경하기 좋다. 소리 의자는 전통악기 또는 장단을 형상화해 만들었으며,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도 좋다.

 

▲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_반려견과 함께 소리의자를 둘러보고 있다

 

호수 주변은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코스 곳곳에 식당과 카페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반려견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코스경로는 평택호관광안내소~전망대~요트선착장~한국소리터~모래톱공원 이고, 거리는 1.5km 이다.

 

▲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_평탄한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어 노령견과 함께 걷기에도 좋다 

 

 

▲ 석모도 상주해안길_정자 옆 포토존 

 

인천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석모도의 동쪽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산과 들, 바다로 서서히 바뀌어가는 풍경을 즐기며 반려견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가벼운 도보여행 코스다. 석모대교가 놓인 후 차량 접근성이 좋아져 반려견과 함께 호젓한 섬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 석모도 상주해안길_제방길의 끝지점이자, 숲길로 들어가기 전 쉼터 정자 

 

시원한 바닷바람과 농촌 풍경, 오솔길까지 10km에 걸쳐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석모도 상주해안길의 특징이다. 제방길이 끝나고 숲길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 정자가 있어 반려견의 간식을 챙겨주며 쉬어가기 좋다. 정자 주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 것도 추천한다.

 

▲ 석모도 상주해안길_주변 반려견과 함께 가볼만한곳_민머루해변 

 

대중교통의 이용은 다소 어려운 편이니 미리 마을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마실 물을 챙기자. 상주해안길 근처로는 우리나라 3대 관음영지 보문사와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민머루해변이 있다.

 

▲ 석모도 상주해안길_주변 반려견과 함께 가볼만한곳_보문사 

 

무료 캠핑장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민머루해변의 캠핑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코스경로는 동촌~석모나루~버스종점 이고, 거리는 10km 이다. 관광공사_사진제공

 

▲ 석모도 상주해안길_숲길 끝지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여행지
관광공사, 봄 따라 강 따라 4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선정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