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0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선정

하반기부터 인력거를 타고 예쁜 조형물이 설치된 골목길을 돌거나

양상국 | 기사입력 2020/05/23 [02:05]

수원시, 2020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선정

하반기부터 인력거를 타고 예쁜 조형물이 설치된 골목길을 돌거나

양상국 | 입력 : 2020/05/23 [02:05]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수원의 힙한 관광명소로 떠오른 수원시 행궁동 카페거리, 일명 행리단길 에서의 골목 여행이 더 즐거워질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인력거를 타고 예쁜 조형물이 설치된 골목길을 돌거나 역사 스토리가 있는 왕의 골목 여행 프로그램과 공방 체험을 통해 예스러움을 듬뿍 느낄 수도 있게 된다. 수원시는 행궁동 카페거리를 대상으로 한 인싸 행리단 1st 길 조성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의 2020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1억8천만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 인력거타고 수원행리단길 돌아볼까? _ 수원시 


관광테마골목은 6∼11월까지 인력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명사와의 역사 콘서트, 너 이거 어디서 찍었니? 행궁동이잖아 , 2020년 비로소 나혜석을 만나다, 왕의 골목 여행 나들이, 행리단길 디렉토리북 제작 등 6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행궁동은 구비된 인력거와 근대 복장 및 교복을 빌려 골목을 한 바퀴 돌며 곳곳에 설치된 자그맣고 예쁜 포토존 조형물을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 여행지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매월 1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역사 콘서트도 열려 수원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유명 전문가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 수원화성 _ 수원시  


여기에 수원에서 태어나 여성의식을 바꾸는 선각자 역할을 한 나혜석 생가터에서 나혜석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과 마을해설사로부터 골목 해설을 들으며 공방 체험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궁동을 기반으로 한 8개 단체 1천100여명이 가입한 행궁동 지역협의회가 사업의 주축으로 참여해 주민들이 직접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행궁동 및 수원화성 주변 주요 관광지점에 킬러콘텐츠가 개발되면 행리단길 테마 골목 브랜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등 관광지와 플라잉수원, 화성어차 등 관광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시는 내달 중 경기관광공사의 컨설팅이 진행된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올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SNS 세대인 자녀와 행궁동의 예전 추억을 간직한 부모 세대가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이라며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행리단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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