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도시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색다르게 도시를 체험하는 여행법, 성곽 옆 농장부터 하녀가 안내하는

이성훈 | 기사입력 2020/10/18 [17:11]

스위스 도시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색다르게 도시를 체험하는 여행법, 성곽 옆 농장부터 하녀가 안내하는

이성훈 | 입력 : 2020/10/18 [17:1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도시의 역사 라고 하면 자칫 지루하게 들릴 수 있지만, 네 개 언어권의 스위스 각 도심은 다채로운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체험 위주의 여행을 중시하는 스위스에서는 독특한 방식으로 도시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해볼 수 있다. 바로, 시간여행이다. 스위스 도시에서 떠나는 시간 여행법.

 

▲ Schaffhausen 


샤프하우젠(Schaffhausen) 아낙과 함께하는 구시가지 투어, 과학과 전통이 번갈아 가며 등장하는 시티 투어다. 중세에서 출몰한 듯한 복장의 아낙네가 샤프하우젠(Schaffhausen)의 거리와 골목을 따라 시간여행으로 안내한다. 중세 매력이 가득한 퇴창에 대한 소개부터 중세 식료품점 탐방까지 약 1 시간 동안 지속되는 투어를 통해 샤프하우젠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 Schaffhausen  

 

무노트는 400년이 넘도록 샤프하우젠(Schaffhausen) 마을을 자랑스럽게 내려다보며 지금까지도 구시가지의 상징이 되어주고 있다. 넓은 망토와 뾰족한 모자를 쓴 무노트의 파수꾼은 무노트의 흥미 진진한 역사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 StGallen 

 

생갈렌(St. Gallen) 직물 트레일, 동부 스위스의 생갈렌은 세계적인 직물 전통으로 유명하다. 직물 산업에서도 뛰어난 전문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생갈렌 도시를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에서 동부 스위스의 직물 산업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찾아볼 수 있다.

 

▲ StGallen 

 

테마 역사투어 하녀와 함께하는 산책, 이 독특한 투어에서는 16세기 생갈렌의 하녀들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처음에는 말수가 적었던 하녀는 가슴이 깊이 파인 드레스의 유행이나 주인 나리의 비밀스런 행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생갈렌의 과거로 돌아가 여기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진귀한 시간이다.

 

▲ Luzern 

 

루체른(Luzern) 무제크(Musegg) 탑과 힌터 무제크(Hinter Musegg) 농장, 카펠교(Kapellbrucke)와 수탑, 무제크 성벽이 도시의 역사를 증언한다. 루체른 호수 최고의 뷰는 무제크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서 가장 아름답다. 성벽 너머로는 힌터 무제크 농장이 있는데, 도시 중심에서 농장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 숍과 식당, 농장 동물이 있다.

 

▲ Thun 

 

툰(Thun) 야경꾼과 함께하는 툰(Thun)의 어두운 면모, 밤에 경비를 서는 야경꾼이 끊임없이 스토리를 들려준다. 툰의 어두운 면모를 뜻하는 “운하임리헤스 툰(Unheimliches Thun)” 시티 투어에서는 야경꾼의 세상을 엿보며 짜릿한 전설을 따라가 볼 수 있다.

 

▲ Zug 

 

치투름(Zytturm) 추그(Zug)시계탑, 이곳의 명물인 시계탑은 높이가 52m로, 구시가지 위로 우뚝 솟아나 있다. 아랫부분은 구시가지를 에워쌌던 성곽을 통과하는 단순한 통로로 지어졌다. 생 오스바르(St. Oswalds Church) 교회를 지은 바바리아(Bavaria) 출신 한스 필더(Hans Felder snr.)가 1478년에서 1480년 사이에 탑을 더 높게 증축했다.

 

▲ Bellinzoona  

 

벨린쪼나(Bellinzona) 세 개의 고성, 벨린쪼나의 세 개 고성은 티치노(Ticino) 주에서도 손꼽히는 볼거리다. 알프스 지역에서도 독특할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요새의 웅장한 성곽과 타워, 총안이 있는 흉벽, 게이트는 여전히 여행자들에게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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