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0 거리예술 캬라반 온라인 공개

거리예술의 온라인 감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모든 작품을 10분 내외

박미경 | 기사입력 2020/11/18 [07:11]

서울문화재단, 2020 거리예술 캬라반 온라인 공개

거리예술의 온라인 감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모든 작품을 10분 내외

박미경 | 입력 : 2020/11/18 [07:1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야외 공연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거리예술 캬라반>의 15개 작품을 올해는 영상으로 재구성하여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거리예술 캬라반>은 2014년부터 시민의 일상공간인 도심 속 광장, 공원 등에서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여온 거리예술 시즌제의 새로운 이름이다. 당초 9~10월의 주말과 공휴일에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온라인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을 택했다.

 

▲ 2020 거리예술 캬라반 포스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연극·현대무용·음악·마리오네트·이동형 공연·비보잉·밴드마임 등의 장르로 총 15편이다. 영상은 도시의 쉼 , 색깔, 일상, 사람, 기억 등 총 5가지 주제이며, 예술가들이 수차례 회의와 답사를 거쳐 선유도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촬영했다.

 
<2020 거리예술 캬라반>은 영상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거리예술 공연을 다각도로 담았다. 기존에 거리예술 공연자 앞에 앉아 정면에서만 봐야했던 시민의 제한적인 시야를 보완하고, 다양한 각도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온라인 영상 구독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모든 작품을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오는 12월 10일(목)에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이번 <거리예술 캬라반> 제작에 참여한 공연자와 스태프 등이 모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거리예술 공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재난 상황 속에서도 창작활동이 멈추지 않도록 예술가들은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의 물리적 공간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은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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