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여름을 알리는 대만 북부 동북각(東北角)의 상징적인 행사 '푸롱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이 곧 개막한다. 황금빛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푸롱 해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모래조각 예술제, 해풍 음악회, 자전거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즈니 테마의 모래조각 작품 45점이 전시되며, 130일간 이어지는 대만 최장 기간 여름 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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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ong Lifestyle Festival _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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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롱 국제 모래조각 예술제'는 5월부터 9월까지 열리며, 대만과 해외 아티스트 15명이 참여해 미키 마우스, 라푼젤, 라이온 킹 등 80여 개 디즈니 캐릭터를 모래로 재현한다. 해변 전체가 동화 속 세상으로 변모하는 이 행사는 SNS에서 디즈니모래조각 해시태그와 함께 입소문을 타며 올해의 '必(필) 방문지'로 떠올랐다.
8월에는 해풍 음악회(海風音樂會)가 열려 인기 밴드와 싱어송라이터가 무대에 오른다. 바다와 석양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공연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근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산해 마켓(山海市集)도 운영되며, 낮부터 밤까지 푸롱의 활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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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 Sculpture Art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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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롱의 명물 구차오링 환상선 자전거길(舊草嶺環狀線自行車道)은 20km의 해안 코스로, 구차오링 터널을 지나 대만 최동단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태평양 위에 떠 있는 구이산다오(龜山島)를 배경으로 한 인생 샷을 남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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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ide Lawn Music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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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우스항(烏石港)에서 배를 타고 구이산다오로 향하거나, 차오링 고도(草嶺古道)를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을이면 하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는 이 트레킹 코스는 야커우 전망대에서 태평양과 화산섬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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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theast Coast Bik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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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롱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은 부안의 변산해수욕장 야간 프로그램과 닮은 매력을 뽐낸다. 부안의 비치펍과 해변시네마처럼, 푸롱 역시 야간 체류형 콘텐츠와 지역 문화를 강조하며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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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d Caoling Belt Bikeway _ U4A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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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북대만의 여름을 대표하는 행사로, 가족 여행, 커플 데이트, 인스타 감성 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대만관광청은 “푸롱에서 보내는 여름은 단순한 휴가를 넘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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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oling Historic Trail_RAY0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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