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관광청, 푸롱서 80여 캐릭터 웅장한 모래조각展 개막

바다·음악·자전거 대만 동북각 '푸롱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

이성훈 | 기사입력 2025/07/17 [08:25]

대만관광청, 푸롱서 80여 캐릭터 웅장한 모래조각展 개막

바다·음악·자전거 대만 동북각 '푸롱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

이성훈 | 입력 : 2025/07/17 [08:25]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여름을 알리는 대만 북부 동북각(東北角)의 상징적인 행사 '푸롱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이 곧 개막한다. 황금빛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푸롱 해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모래조각 예술제, 해풍 음악회, 자전거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즈니 테마의 모래조각 작품 45점이 전시되며, 130일간 이어지는 대만 최장 기간 여름 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  

 

▲ Fulong Lifestyle Festival _ 대만관광청

 

'푸롱 국제 모래조각 예술제'는 5월부터 9월까지 열리며, 대만과 해외 아티스트 15명이 참여해 미키 마우스, 라푼젤, 라이온 킹 등 80여 개 디즈니 캐릭터를 모래로 재현한다. 해변 전체가 동화 속 세상으로 변모하는 이 행사는 SNS에서 디즈니모래조각 해시태그와 함께 입소문을 타며 올해의 '必(필) 방문지'로 떠올랐다. 

 

▲ Fulong Beach_陳正國

 

8월에는 해풍 음악회(海風音樂會)가 열려 인기 밴드와 싱어송라이터가 무대에 오른다. 바다와 석양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공연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근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산해 마켓(山海市集)도 운영되며, 낮부터 밤까지 푸롱의 활기를 만끽할 수 있다. 

 

▲ Sand Sculpture Art Festival

 

푸롱의 명물 구차오링 환상선 자전거길(舊草嶺環狀線自行車道)은 20km의 해안 코스로, 구차오링 터널을 지나 대만 최동단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태평양 위에 떠 있는 구이산다오(龜山島)를 배경으로 한 인생 샷을 남기기 좋다.

 

▲ Seaside Lawn Music Festival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우스항(烏石港)에서 배를 타고 구이산다오로 향하거나, 차오링 고도(草嶺古道)를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을이면 하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는 이 트레킹 코스는 야커우 전망대에서 태평양과 화산섬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 Northeast Coast Bikeway

 

푸롱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은 부안의 변산해수욕장 야간 프로그램과 닮은 매력을 뽐낸다. 부안의 비치펍과 해변시네마처럼, 푸롱 역시 야간 체류형 콘텐츠와 지역 문화를 강조하며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 Old Caoling Belt Bikeway _ U4A0906

 

자연,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북대만의 여름을 대표하는 행사로, 가족 여행, 커플 데이트, 인스타 감성 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대만관광청은 “푸롱에서 보내는 여름은 단순한 휴가를 넘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 Caoling Historic Trail_RAY06072

 

▲ Guishan Island

인천 중구 공항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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