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도마령(刀馬岺) 이 늦가을 정취로 깊게 물들었다. 해발 840m 높이의 이 고갯길은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가을 절경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도마령은 이름 그대로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남쪽의 각호산, 민주지산과 북쪽의 삼봉산, 천마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굽이마다 휘돌아 오르는 길 위로 펼쳐지는 산세와 풍경이 압권이다.
|
▲ 영동 도마령, 짙게 물든 단풍, 가을 정취로 물든 24굽이 고갯길 _ 영동군
|
특히 지금은 고갯길을 따라 24번 굽이치는 도로 위로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절정을 이루며 늦가을의 정수를 보여준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굽이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감상하거나, 이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이들로 활기가 넘친다.
지난해 개장한 도마령 전망대는 올가을 단풍철을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높이 14m, 너비 10.4m 규모로 조성된 이 전망대는 778.9㎡의 넓은 데크 공간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영동의 수려한 산세와 함께 도마령의 상징인 24 굽이 도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주차장 옥상에서 전망대 입구로 이어지는 데크길은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터널처럼 드리워져 있어, 산책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가을의 낭만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도마령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을에는 그 아름다움이 배가된다"며, "전망대에서 단풍이 어우러진 굽이진 도로 풍경을 감상하며 영동의 가을을 깊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