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지구, 백패킹 산악체험장으로 대변신

4월 1일부터 상단지구 산악체험 전용시설 전환, 소지품 직접 지참하는 산장 운영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3/31 [06:51]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지구, 백패킹 산악체험장으로 대변신

4월 1일부터 상단지구 산악체험 전용시설 전환, 소지품 직접 지참하는 산장 운영

양상국 | 입력 : 2026/03/31 [06:51]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4월 1일부터 울산 울주군 소재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지구를 백패킹 기반 산악체험 전용시설로 개편해 운영한다. 해당 지구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약 2.5km의 임도를 1시간가량 걸어 올라가야 하는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으로 걸어올라가는 백패커들 _ 산림청

 

관리소는 이러한 불편함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해 최근 급증하는 배낭 도보 여행 수요에 맞춘 특화 공간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시설 운영 방식도 백패킹 특성에 맞춰 대폭 변경된다. 기존 숙박시설인 숲속의집은 단독산장으로 휴양관은 공동산장으로 명칭이 바뀌며 이용객은 취사도구와 침구류를 직접 지참해야 한다.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으로 가는길에 파래소 폭포가 있다

 

대신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비수기 주중 3만 원에서 주말 및 성수기 4만 3천 원 수준으로 기존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번 개편은 단순 숙박을 넘어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들에게 실질적인 산악 활동의 거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으로 걸어올라가는 백패커들

 

김일숙 소장은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산악체험장이 산을 오르는 성취감과 캠핑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소는 영남알프스를 방문하는 백패커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불편함을 고유한 개성으로 승화시킨 이번 시도가 산악 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캠핑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청수골길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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