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습지 9월 반딧불이 생태체험 풍성

늦반딧불이 직접 만난다,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마당 및 반디학교 개최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9/11 [00:42]

김해 화포천습지 9월 반딧불이 생태체험 풍성

늦반딧불이 직접 만난다,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마당 및 반디학교 개최

이형찬 | 입력 : 2026/09/11 [00:42]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청정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김해 화포천습지에서 초가을 밤을 은은하게 밝히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생태체험 행사가 9월 한 달간 잇달아 펼쳐진다. 김해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화포천습지 과학관 일원에서 화포천 반딧불이 생태마당을 개최하며 도심 속 생태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화포천습지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태계의 보전 가치와 습지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 김해시, 9월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체험 풍성-9월 포스터_생태관광협회

 

화포천습지 과학관 내부와 야외 공간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체험 마당이 운영된다. 반딧불이 불빛공방을 비롯해 화포천 반딧불이와 함께 찾고 만들고 배우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이 공예품을 만들고 놀이를 즐기며 곤충의 생애와 습지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실내 교육 공간에서 기초적인 생태 지식을 습득하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 콘텐츠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실내 배움터에 이어 실제 반딧불이의 서식처를 직접 걸어보는 야외 야간 탐방 프로그램인 화포천반디학교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반디학교는 11일과 12일에 이어 18일과 1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 9월 포스터-화포천습지 과학관

 

참가자들은 해 질 녘 화포천습지 탐방로를 걸으며 가을밤 습지의 독특한 생태적 소리와 환경을 온몸으로 느끼고, 어둠 속에서 불빛을 내뿜는 늦반딧불이를 생생하게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서식 공간을 확인함으로써 건강한 습지 생태계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꾸려진다.

 

지역 주민과 민간 단체가 주도하는 연계 축제도 더해져 9월 화포천습지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김해화포천생태관광협회는 오는 19일과 20일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일원에서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작은 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서는 주말 장터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과 부스가 마련되며, 풀벌레 소리 맞추기 퀴즈와 반딧불이 핀버튼 만들기, 기념 포토존 등 친근하고 따뜻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김해시는 과학관 중심의 생태마당을 필두로 야간 탐방을 이끄는 반디학교, 민간 주도의 작은 축제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구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3박자 생태 관광을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9월은 화포천습지의 늦반딧불이를 만나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기라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가을밤 화포천습지를 찾아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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