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인 요리 앞에 함께 모이는 스위스 식탁 ②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엔틀레부흐에 특별한 식탁이 차려진

이성훈 | 기사입력 2021/07/12 [06:03]

정성들인 요리 앞에 함께 모이는 스위스 식탁 ②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엔틀레부흐에 특별한 식탁이 차려진

이성훈 | 입력 : 2021/07/12 [06:03]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엔틀레부흐(Entlebuch)의 지극히 개별적인 예술적 양조, 루체른(Luzern) 근교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엔틀레부흐에 특별한 식탁이 차려진다. 에브넷(Ebnet) 마을에 있는 린덴호프(Lindenhof) 호텔에 자리한 레스토랑이다.

 

▲ Restaurant Lindenhof Ebnet, Biertisch  © 스위스 정부관광청

 

기다란 오크 테이블에는 4에서 8인이 둘러 앉을 수 있는데, 엔틀레부흐 양조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양조장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키기 위해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로 디자인된 룸에 마련되었다. 호프, 몰트의 향과 함께 맥주 양조에 있어 예술적 경지를 체험할 수 있다. 하우스 맥주에 조리한 브라트부어스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www.lindenhof-ebnet.ch

 

▲ Alprestaurant Balis Hasliberg, Bergblumentisch outdoor  © 스위스 정부관광청

 

루체른 지역 하슬리베르크 야생화 테이블, 루체른 호수 지역의 하슬리베르크(Hasliberg)에서는 하이디의 정취를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언덕의 남쪽에 163년이나 된 알프스식 목조 오두막 하나가 있는데, 사랑스럽고 정겨운 레스토랑으로 개조되었다.

 

 

시골풍 알프스 아침 식사를 체험할 수 있는데, 신선한 버터빵, 홈메이드 잼, 뢰슈티, 로컬 육류, 치즈가 한가득 채워진다. 해발고도 1640m에 있는 발리스알프(Balisalp)는 야생화 가득한 목초지라, 테이블도 가지각색의 들꽃으로 소박하지만 화려하게 차려입어 더욱 특별하다. www.balis.ch

 

▲ Gasthof Krone, Rendez-vous DER TISCH FÜRS WIEDERSEHE  © 스위스 정부관광청

 

루체른 지역 말터스 시골 들녁의 테이블, 루체른(Luzern)에서 멀지 않은, 말터스(Malters) 마을에서는 초원 한복판에 식탁이 차려진다. 가스트호프 크로넨 블라텐(Gasthof Krone Blatten)을 찾으면 된다. 농장과 들판에 둘러싸인 테이블은 주변의 산악 풍경과 널찍한 초원 풍경을 한 아름 안겨준다.

 

 

숲의 가장자리에 있는 나무가 시골 풍경을 더욱 고취시킨다. 정원에서 자라나는 식물과 털로 장식한 시골풍 식탁, 그 위에서 한들대는 촛불이 정겹기 그지없다. 이 지역에서 난 제철 재료로 정성껏 만든 시골풍 메뉴가 풍경과 딱 들어맞는다. 비가 올 경우, 와인 셀러로 테이블을 옮긴다. www.krone-blatten.ch

 

취리히 루프탑에서의 파티, 취리히(Zürich)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 헬베티아(Helvetia)가 트렌디한 루프탑에 시끌벅적한 테이블을 차린다. 리마트(Limmat) 강과 취리히의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루프탑에서 도심으로 조용히 내려앉는 화려한 노을을 바라보면서, 힙한 드링크를 홀짝이며 유쾌한 저녁을 시작할 수 있다.

 

 

위틀리베르크(Üetliberg)부터 프라임 타워(Prime Tower)까지, 카지노부터 파라데플라츠(Paradeplatz) 광장의 아우구스티너키르헤(Augustinerkirche) 교회까지 이르는 드넓은 풍경은 덤이다. 취리히의 네니(NENI) 레스토랑에서는 맛있고, 재미있고, 시끌벅적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침이나 저녁, 푹신한 침대에 친구 셋이 모여 거창한 축배를 든다면? 그리고 이 대단한 무대가 레스토랑에 있다면? 이 아늑한 호텔 객실 같은 공간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된다. 침대 옆에는 시원한 음료와 풍미 좋은 와인이 갖춰진 미니바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말이다. 침대 위에서는 잊지 못할 순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주방에서는 다채로운 메뉴를 끊임 없이 내올 수 있으므로, 원하는 대로 주문만 하면 된다. www.neni.ch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추천여행지
관광공사, 봄 따라 강 따라 4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선정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