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 4월, 상큼한 남도 축제와 함께"

영취산진달래축제, 목포유달산꽃축제, 구례섬진강 벚꽃축제

박소영 | 기사입력 2007/03/31 [11:50]

"봄의 문턱 4월, 상큼한 남도 축제와 함께"

영취산진달래축제, 목포유달산꽃축제, 구례섬진강 벚꽃축제

박소영 | 입력 : 2007/03/31 [11:50]

오는 주말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목포유달산꽃축제, 구례섬진강 벚꽃축제와 영암왕인문화축제 등 꽃을 배경으로 한 축제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실사단의 방문일정에 맞춰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여수거북선축제’를 비롯하여

순천의 ‘낙안민속축제’, 바다 물때에 맞춰 여름철에 봄철로 옮겨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천년역사의 예술축제인 구례 ‘지리산 남악제’, 화순의 ‘고인돌축제’, 담양의 ‘대나무축제’, 등 남도의 향기 가득한 우수축제들이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국내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인 영취산에서는 주말인 3. 30~4.1까지 3일간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영취산진달래축제」는 3. 30일 10:00 산신제를 시작으로 한나래무용단, kixx밴드공연, 건강지키기무대가 성인팀의 차차차, 라틴댄스, 탭댄스가, 어린이 팀의 룸바, 자이브가 있다. 또한,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도 개최한다.
(여수시청 관광문화과 061-690-7575)

▲목포 유달산 꽃 축제
개나리꽃과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목포의 유달산과 북항동 회타운 일원에서는 주말인 3. 30~4. 1까지 3일간 “봄향기, 바다향기 넘실대는 목포로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유달산 꽃 축제」가 열린다.

오후 3시 라디오공개방송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꽃놀이와 노적봉강강술래, 4. 8만세운동재현과 유달산 암벽체험, 청소년 댄스페스티발, 빅밴드 7080공연 등이 있다. 또한, 회 시식을 주제로 한 북항동의 서해안 끝자락 북항회축제(3.30 ~31)도 열린다.
(목포시청 관광문화과 061-270-8441)

▲구례 섬진강벚꽃축제
구례 문척면 섬진강변에서는 주말인 3. 30~3. 31까지 2일간 「구례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벚꽃가요제, 자전거하이킹, 인라인 경주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구례군 문화관광과 061-780- 2227)

▲영암 왕인문화축제
영암에서는 주말인 3.31~4.3까지 4일간 「왕인문화축제」가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1600년전 영암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고대문화를 깨우친 왕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타 축제와 차별화된 역사맞이 행차인 ‘왕인맞이’, 금년 특별이벤트인 국내외 유명인사 1,000명이 참여하는 ‘1000인 릴레이 - 천인천자문’과, 테마깃발전 ‘왕인의 숨결’, ‘도전! 천자문 250계단’ 등을 진행한다.

우리 종이공예 체험관 운영, 영암도자기 빚기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백리 벚꽃길’로 유명한 영암의「왕인문화축제」는 일본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061-470-2241)

▲순천 낙안민속축제
1994년 처음 시작하여 금년 14번째를 맞고 있는 순천낙안민속문화축제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주민들이 직접 살고 있고 성곽 원형과 조선시대 민속경관이 그대로 보존된 우리나라 유일의 살아있는 민속마을,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 펼쳐진다.

임경업군수 부임행렬, 전통의 향연이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낙안큰줄다리기, 닭놀이 민속공연을 비롯하여 수문장 교대의식, 횃불들고 성곽돌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옛생활 체험마당과 옥사마당, 관아마당, 장터마당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행사로 짜여져 마치 조선시대에 와 있는 듯한 축제의 무대로 안내한다. 낙안읍성주변의 배꽃과 순천만과 송광사, 선암사 등이 볼만하다.
( 순천시 낙안읍성관리사무소061-749-3347)

▲여수 거북선축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실사단의 방문일정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여수시에서는 세계박람회 bie 실사에 맞추어 온 국민의 관심과 유치 열기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4월10일부터 4월14일까지 5일간, 여수시내 일원과 해양공원에서 범국민 축제로‘여수 거북선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출정식을 재현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진남제-통제영길놀이’를 시작으로 세계 정상급 불꽃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세계불꽃축제가 무려 1시간여 동안 한려수도의 시작인 여수 앞바다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이밖에도 수준 높은 음식 문화를 자랑하는 여수의 음식과 한중일 음식축제, ‘세계로 열린 여수’를 주제로-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집 kbs열린음악회, 블루 페스티벌, 동백가요제, 영취산 진달래 축제 등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연인과 함께 오동도 사랑만들기’는 애뜻한 사랑으로 맺어진 전국의 청춘 미혼커플 60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사랑의 언약식과 함께 ‘야간선상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참여커플에 한해 vip수준의 관광안내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여수시 관광문화과061-690-2287, 7572~5)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4. 17부터 4. 19까지 고군면 회동리, 의신면 모도리 일원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세계적으로 알려진지 30년째를 맞이하는 신비의 바닷길 현상 체험과 숭어·조개잡이 개매기체험 등 참여형 체험프로그램과 국악의 고장답게 진도민요,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등의 다양한 국악의 향연도 펼쳐진다.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17:00부터 18:00를 전후해 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관매8경, 한국 남화의 본거지인 운림산방, 전국 제1의 낙조와 다도해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방낙조 전망대가 있다.
(연락처 : 진도군 문화관광과 061-540-3225, 544-0151)

▲구례 지리산 남악제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지리산 남악제가 4.20부터 22일까지 3일간 구례 화엄사지구에서 열린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지리산 남악제의 원형보전에 충실한 제례의 시연과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와 구례군에 의해 지난해 발굴된 구례읍 신촌마을에 전승되어온 ‘두둥갱이’라는 국내 유일한 장구가락 등 특색이 있는 농악인 ‘잔수농악’발표회, 유성준 명창 적벽가 ‘조자룡 활 쏘는데’ 등 음반제작 발표회,

전국 남·여시조 경창대회, 동편제 판소리 체험장 개장 등 문화예술행사 위주로 진행하여 전통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구례군 문화관광과 061-780-2431)

▲화순의 고인돌축제
전남에서 유일한 세계문화유산인 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공원에서 4월26일부터29일까지 4일간『2007화순고인돌축제』가 열린다. 매일 관광객과 함께 고인돌 축조과정을 재현해보는 ‘고인돌축조재현’행사와 관광객이 직접 선사인이 되어 솟대만들기, 움집만들기 등 선사시대의 삶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또한 ‘원시사냥체험’, ‘원시어로체험’마당도 마련되어 어린이, 학생 등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봄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화순군 문화관광과 061-370-1227)

▲ 담양 대나무 축제
담양군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나무를 테마로 한 「제9회 담양대나무축제」가 문화공원(추성경기장, 관방제림, 구 죽물시장,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4.29부터 5. 5까지 7일간 열린다.

지난해와 달리 금년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장행렬인 “거리카니발”(5. 3일 14:00, 담양공고~추성경기장)이 새롭게 선보이고, 축제장뿐 아니라 시가지 전지역에 주민들이 직접 만든 ‘대나무 소망등’을 달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죽세공예품 경진대회, 전국 죽검베기 대회 등의 기획행사와 대나무 뗏목타기, 수상 자전거 타기, 대박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행사가 있다.
(담양군청 문화레져관광과 061-380-3151)

전라남도관계자는 “봄의 문턱인 4월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가장 멋진 추억거리를 넓은 들판과 강,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어 친환경, 웰빙의 고장인 전라남도에서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  전남 담양 대나무 축제 슬로건     ©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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