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코로나19와 명절 스트레스 피해 만나는 영동의 힐링 쉼터

귀향‧귀성길에 잠시 들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 만한 여행지들이 산재해

양상국 | 기사입력 2023/01/19 [05:54]

설명절, 코로나19와 명절 스트레스 피해 만나는 영동의 힐링 쉼터

귀향‧귀성길에 잠시 들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 만한 여행지들이 산재해

양상국 | 입력 : 2023/01/19 [05:54]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한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따뜻한 고향의 정이 넘치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명절을 맞아 충북 영동에는 귀향‧귀성길에 잠시 들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 만한 여행지들이 산재해 있다. 시간을 내거나 큰돈 들이지 않아도, 나들이 하듯 쉴 수 있는 힐링 쉼터들이다.

 

영동읍 매천리 소재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된 와인터널은 겨울에도 쾌적한 실내 관람 여건을 자랑한다. 영동와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등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조화됐다.

 

▲ 영동힐링쉼터 _ 영동군

 

지난해 첫 문을 연 인근 레인보우식물원은 부지면적 7,900㎡, 건축면적 1,663㎡ 규모로 아열대식물 213종 11,328주가 식재되었다. 아열대 과일과 식물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아열대 과일의 생장과정을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체험형 온실 구조로 조성돼, 겨울이지만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멀지 않은 곳 군민체육관 앞에는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8m, 길이 45m 규모로 조성한 어린이 눈썰매장이 있다. 군과 축제관광재단은 2023 영동곶감축제시 마련했던 이 눈썰매장을 문화혜택이 적은 겨울철 군민들에게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연장 운영하기로 했으며, 먹거리 쉼터 등을 마련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시설 모두 명절 당일(22일)만 휴관·휴장하며, 그 외에는 문을 연다.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심천 옥계폭포는 영하권을 맴도는 겨울이 되면, 30m의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얼어 얼음기둥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제 각각의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곳이지만 이 곳의 겨울 정취를 느껴본 이들에게는 한겨울이 오히려 더 반갑게 느껴진다.

 

양산면에는 강선대, 여의정 등 양산팔경 비경을 품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있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걸으며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황간면에는 깎아 세운듯이 절벽에 우뚝 솟은 월류봉(400.7m)의 정취는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며, 뛰어난 풍광과 잘 조성된 둘레길이 많은 이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들은 겨울에도 특별한 정취와 매력이 가득한 영동만의 관광명소들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에는 장시간 차량운행과 명절 스트레스에 지친 귀성객과 군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작은 여행지들이 많다라며, 코로나19와 연초 어수선했던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3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동군, 와인터널, 힐링쉼터, 귀성길, 국내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제주관광공사 추천, 2024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여행지 ②
1/3
광고
쉬GO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