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사라져가는 우리 곤충 지키기 곤충교실 운영

서울동물원 곤충탐험대 활동과 우리 곤충 책 만들기 프로그램 등 실시

김미숙 | 기사입력 2023/02/20 [07:45]

서울대공원, 사라져가는 우리 곤충 지키기 곤충교실 운영

서울동물원 곤충탐험대 활동과 우리 곤충 책 만들기 프로그램 등 실시

김미숙 | 입력 : 2023/02/20 [07:45]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서울대공원은 봄 방학을 맞아, 2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5일간 어린이와 가족 등 서울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곤충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이 진행되는 장소는 곤충관 내 실내 관람장으로 곤충표본 이외에도 살아있는 곤충, 양서류, 파충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곤충 교실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소재)이 소장하고 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표본 8종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곤충 표본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멸종위기야생 생물 보관 허가를 통해 서울대공원에 반입될 수 있었고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곤충전문가가 직접 서울대공원 곤충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표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 봄 방학맞이 서울동물원 곤충교실 _ 서울시

 

멸종위기 8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굴뚝나비와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 왕은점표범나비, 홍줄나비, 물장군, 물방개, 참호박뒤영벌이 해당된다. ‘생태계에서 곤충이 사라진다면?’ 코너에서는 ‘사라져가는 곤충을 지켜주세요’ 책자를 통해 생태계에서 곤충의 중요성과 멸종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곤충을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 노력도 다짐해 볼 수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표본과 소책자를 통해 학습한 곤충들을 직접 그림으로 완성하여 나만의 곤충 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서울동물원 곤충탐험대가 되어 곤충관을 관람하며 질문의 답을 찾는 활동이 있고 모든 답을 찾은 어린이에게는 새 학기 작은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사전 예약 및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서울대공원 누리집,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현장 신청 시에는 곤충관 실내 관람장의 혼잡도에 따라 대기할 수 있다.

 

권수완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은 평소 만나볼 수 없던 멸종위기 곤충을 서울대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서울대공원을 찾으신 많은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