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만의 특별한 체험 '허리가 바로 서는 전통 활쏘기' 운영

남산의 전통 활터 석호정, 석호정 전통 활쏘기 입문자를 위한 교육

이소정 | 기사입력 2023/02/21 [04:07]

서울시, 남산만의 특별한 체험 '허리가 바로 서는 전통 활쏘기' 운영

남산의 전통 활터 석호정, 석호정 전통 활쏘기 입문자를 위한 교육

이소정 | 입력 : 2023/02/21 [04:07]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전통 활터인 ‘석호정’에서 평소 활에 관심이 많고 전통 활쏘기를 배우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활쏘기 입문자를 위한 석호정 전통 활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남산 석호정은 조선 인조(1630년경)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활터로 조선시대 왕과 관료들이 활을 쏘던 곳이 황학정이라면 석호정은 민간인이 활을 쏘던 곳이다.

 

▲ 석호정 입구 전경 _ 서울시

 

석호정은 타 활터와 달리 회원제가 아닌 서울시 직영으로 운영해 입회비 없이도 누구나 예약을 통해 활을 배우고 쏠 수 있도록 전통 활쏘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석호정은 조선 인조 때인 1630년경 세워진 유서 깊은 활터로, 옛터는 장충단공원 인근 남소영터에 자리했으나 1970년 현 위치로(남산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 8분, 약600m) 옮겨 전통 활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석호정 과녁과 주변 전경

 

‘활쏘기’는 바른 자세와 바른 정신을 단련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로 활쏘기를 통해 척추를 세우고 가슴은 좌우로 확장되어 몸의 균형을 바르게 잡아준다. 또 활시위를 당길 때 팔과 척추의 힘을 바르게 써서 근력 강화는 물론 집중력 향상과 체력증진에 큰 효과가 있다.

 

▲ 석호정 전통 활쏘는 모습(숙련자)

 

석호정 전통 활쏘기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30m 사대에서 2개월(16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화목반, 수금반, 토요일반으로 총 3개 반이 개설되어 한 반에 10명을 정원으로 교육비는 1인 8만 원이다. 2022년에는 석호정 전통 활쏘기 입문자 교육 총 141회 운영을 통해 956명이 참여했으며, 탁 트인 자연 속 활쏘기 체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다른 공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까지 느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 석호정 전통 활쏘기 교육 모습(입문자)

 

「석호정 전통 활쏘기」입문자 교육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월~4월 교육과정은 21일(화) 17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남산 석호정(02-2266-0665)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도 남산 석호정에서는 전통활쏘기의 대중화를 위해 향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외국인 등 다양한 공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 석호정 위치(남산둘레길 지도 기준) _ 서울시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석호정의 전통 활쏘기는 남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다라면서 자연경관이 뛰어난 남산에서 특별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 231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타, 석호정, 활쏘기체험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추천여행지
관광공사, 봄 따라 강 따라 4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선정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