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023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소개 ①

투명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제주 여름 바다를 마주하면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박미경 | 기사입력 2023/05/28 [02:18]

제주관광공사, 2023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소개 ①

투명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제주 여름 바다를 마주하면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박미경 | 입력 : 2023/05/28 [02:18]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서 여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또 여름, 다시 제주>’를 발표했다.

 

▲ 2023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_ 제주관광공사

 

여름 바다 해상 스포츠, 뜨거운 햇살 아래 더욱 투명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제주 여름 바다를 마주하면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다. 무더위를 이기고 신나게 여름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한 장비만으로 바닷속을 즐기는 스노클링, 발밑으로 펼쳐진 바다를 누비는 투명 카약, 파도를 즐기는 서핑과 패들보드, 화끈한 속도감으로 짜릿함을 선사하는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 꽃 보다 화려한 제주 바닷속을 탐험하는 스쿠버다이빙 등 제주 여름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 1. 서핑, 해상스포츠

 

6월부터 제주바다는 서핑족들로 북적인다. 하루종일 바다에 머물며 즐기기 좋은 서핑은 동서남북 어느 해변에서나 즐길 수 있는 인기 해상 스포츠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삼양해변을 주로 찾는다. 20~30대에게는 동쪽 함덕, 월정, 세화해변과 서쪽 이호, 곽지, 협재, 금릉해변이 인기이고 프로급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쪽 중문해변을 즐겨 찾는다. 한적한 해변에서 개인적으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김녕해변을 즐겨 찾는다고 하니 내가 좋아하는 바다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 서핑을 즐겨보자. *안전요원이 없는 바다 개인 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함.

 

일몰이 아름다운 도심 속 피서지, 삼양 벌랑포구 삼양해변은 제주에서 흔치 않은 검은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예부터 검은 모래해변에서 찜질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어르신들도 즐겨 찾는다. 삼양해변은 시원한 용천수가 나오는 천연 수영장과 함께 야간 조명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제주도민들도 밤늦은 시간까지 열대야를 피해 즐겨 찾는 곳이다. 게다가 벌랑포구의 해질녘 야경은 숨겨진 핫 스폿이니 이번 제주 여행에서 특별한 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여행 일정에 추가하자.

 

▲ 2. 삼양 벌랑포구, 이호말등대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호테우 말등대는 목마등대, 간세등대라고 불리며 사진 명소로 인기이다. 특히 해가 질 때 바다를 배경으로 한 등대의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하기 위해 방문한다. 또한 이곳은 여름밤 더위를 피해 찾는 제주도민의 사랑받는 여름 피서지다. 

 

나만 알고 싶은 시크릿 아일랜드 차귀도,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차귀도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화산활동으로 생긴 해안절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자구리 포구에서 차귀도 유람선을 타고 10분 정도 소요되며,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운행하고 있다. *운항정보 확인 및 예약 : 차귀도유람선

 

▲ 3.차귀도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지만 해안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섬 한 바퀴를 둘러보는 탐방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로 한적한 제주를 자유로이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또한 차귀도는 최고의 낚시 포인트로 유명하다. 포구 근처 횟집에서 낚싯배를 이용해 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차귀도 유람선이 오가는 자구내 포구에는 명물 오징어가 있다. 포구 주변에 빼곡히 널려있는 오징어가 진풍경을 이룬다. 차귀도 해풍을 맞으며 말린 반건조 오징어로 쫄깃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차귀도에 오징어를 사기 위해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다.

 

제주, 장마철마저 기다려지는 사라오름산정호수, 우중산행이 매력적인 곳. 장마철이면 인기가 더 많은 사라오름이다. 날씨가 맑을 때는 산정호수가 말라 바닥을 드러내지만 비가 온 후에는 맑은 물이 호수를 가득 채운다. 산정호수를 가득 채운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는데 차가운 물을 참방참방 헤치며 걷는 산행이 이곳의 묘미다. 탐방로는 입구-속밭 대피소(1시간 30분 소요, 화장실)-사라오름 산정호수(30분)-전망대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산정호수 다리를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구름 위를 오른 듯 신비함이 가득하다. 

 

▲ 4. 사라오름 산정호수

 

사라오름 탐방을 위해서는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성판악탐방로’로 예약해야 하며 사라오름까지는 편도 2시간 정도 소요되어 10시 예약으로도 여유 있는 산행이 가능하다. 탐방예약은 1인 4명까지 가능하며 예약 시 전송되는 QR코드를 당일 현장에서 신분증(어린이-등본 지참)과 함께 확인 후 입산이 가능하다. *예약 후 취소 없이 탐방하지 않으면 1회 3개월, 2회 1년간 예약할 수 없으니 일정상 탐방이 불가할 경우 예약 취소를 통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자.

 

무더운 여름 잠시 쉬어가기 좋은 제주 문화 산책, 미술관 투어 제주 자연 속에 야트막하게 자리한 제주도립미술관. 바다 위에 서 있는 제주와 같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으로 설계되었다. 도립미술관을 두르고 있는 물 그림자는 제주의 하늘, 나무, 바람이 담겨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떠오르게 한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 예술을 담아내는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 5. 제주문화산책-미술관투어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김창열 미술관. 작품 속 사실적으로 그려진 물방울들은 금방이라도 또르르하고 떨어질 것 같은 환상적인 인상을 준다. 건물 가운데 중정에는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유리구슬로 이루어진 조형작품이 있다. 작품 위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청량감 가득한 물방울 전시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김창열 미술관에서 몇 걸음만 옮기면 제주현대미술관이다. 9월까지 한국 현대미술 1세대 박광진 작가의 ≪섬 밖- 어느 날, 또 다른 시선≫이 전시된다. 1964년부터 제주 자연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 풍광을 그리던 와중에 제주를 벗어나 한반도와 해외 곳곳을 여행하며 담아낸 풍경화 시리즈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벌랑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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