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고즈넉한 서울 여행길 ①

남산국악당과 돈화문국악당을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을 느끼고 비를 즐길

이성훈 | 기사입력 2024/07/10 [08:43]

비오는 날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고즈넉한 서울 여행길 ①

남산국악당과 돈화문국악당을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을 느끼고 비를 즐길

이성훈 | 입력 : 2024/07/10 [08:43]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장마철을 맞아 비오는 날 정취를 즐기기 좋은 고즈넉한 서울 여행코스를 추천한다. 남산과 돈화문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부터 역사적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장소까지 소개한다.

 

▲ 남산골한옥마을 입구 _ 서울관광재단

 

남산코스, 남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공간 어디에서나 남산이 가까이 보여 남산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으며, 사대부 가옥부터 서민 가옥, 전통정원까지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989년 남산골의 제모습 찾기 사업에 의해 조성한 마을로 당시의 생활방식을 한자리에 볼 수 있도록 집의 규모와 살았던 사람의 신분에 걸맞은 가구들을 배치했으며, 전통공예 전시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 남산골한옥마을 내부 모습

 

특히 마을 안의 전통정원은 남산의 산세를 살려 전통수종을 심었고, 계곡과 연못 정자 등이 있어 산책하고 쉬어가기 좋다. 마을 깊숙한 곳에는 오늘날의 시민생활과 서울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문물 600점을 담은 캡슐을 지하 15m에 수장해 둔 타임캡슐 광장이 있다. 1994년에 만들어 2394년 개봉 예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의미있는 공간이다. 

 

▲ 남산골한옥마을 낙숫물

 

7월 추천 체험거리로는 7월 5일 진행되는 ‘남산골 전통체험 성인특별판 <여과시간>’과 매주 화, 수, 목 10시와 13시에 진행되는 ‘남산골 전통예절교실’, 매주 금, 토, 일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는 ‘남산골 전통체험’이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www.hanokmaeul.or.kr)

 

▲ 남산골한옥마을에 위치한 타임캡슐

 

남산골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은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전통공연예술의 진흥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1층 한옥 건물과 계단식 정원을 마주보고 있는 지하 1층 공연장 로비가 아름답다. 2007년 건립된 서울남산국악당은 역사적 전통과 정체성을 담고있는 전통 한옥의 미감을 살리기 위해 지상 1층의 한옥 건축물을 기반으로 공연장을 지하에 배치했다.

 

▲ 서울남산국악당 전경

 

특히 지하 1층 공연장 로비와 연결된 선큰가든 침상원은 경복궁 교태전의 느낌을 살린 계단식 정원으로 꾸며져 지하 공연장임에도 자연 채광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7월 추천 공연으로는 7월 5일, 12일, 19일 20시와 21시에 진행되는 ‘남산 국악의 밤’과 20일 17시에 진행되는 ‘정주리의 일구월심 <무색하다>’가 있다.

 

▲ 서울남산국악당 내부

 

남산골 한옥마을 내부의 한옥카페 달강은 넓고 탁트인 마당과 국악당으로 이어지는 계단식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비오는 날 카페에 앉아 푸른 잔디와 한옥, 그리고 내리는 비를 감상하기 좋다. 카페 내부는 앞뒤로 탁트인 창과 길고 넓은 공간이 있고, 처마밑이나 건너편 한옥 마루에 앉아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혼자서도,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해도 매우 좋은 공간. 커피 뿐만 아니라 전통차, 수제청 에이드, 아이스크림까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숨겨진 명소이다.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 달강 :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4번출구 121m / 서울시 중구 퇴계로 34길 28 / 운영시간은 09:00 ~ 21:00 (카페 달강 20:00 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무다.

 

▲ 서울남산국악당 정원

 

남산에는 보통의 유적과는 다른, 슬픈 우리의 시간을 보여주는 남산신사 터와 애국지사 동상들이 다수 위치해 있어 역사교훈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 일제 치하의 조선 총독부는 허물어졌지만 여전히 남산에는 그들이 남기고 간 경성신사, 노기신사, 조선신궁, 경성호국신사 등 신사터가 자리해 있다. 뿐만 아니라, 남산광장에는 백범 김구, 남산 둘레길에는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이준 열사, 사명대사 등 일제에 항거하던 우리의 애국지사 동상이 있어 함께 방문한다면 현재의 서울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 한옥카페 달강 외부 모습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내려와 인쇄골목을 지나 만나는 인현시장에는 비오는 날 더 맛있는 먹거리가 즐비한,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온 맛집들이 많다.  충무로 구룡포는 30년 전통의 육전, 육회탕탕이로 이름난 곳으로, 방송에 자주 소개된 덕에 2, 3호점까지 확장했다. 

 

▲ 인현시장 입구

 

통나무집은 오마카세가 아닌 가격 좋은 이모카세가 있는 곳으로, 주인마음대로 세트를 주문하면 그날그날 이모님의 손맛이 가득 들어간 다양한 메뉴가 끊임없이 나온다. 편육부터 전, 꼬막 등 애주가라면 비오는 날 생각나는 집이다. 진미네는 손맛으로 이름난 병어조림 전문이다. 더운날에도 비오는 날에도 감칠맛나는 국물이면 더위가 싹 가신다. 

 

▲ 육전으로 유명한 충무로 구룡포 외관

 

인현시장은 충무로 구룡포_서울시 중구 충무로 2길 35, 매주 일요일 휴무 / 통나무집_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6길 16, 매주 일요일 휴무 / 진미네_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6길 34, 매주 일요일 휴무 / 서울관광재단_사진제공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28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장마철, 서울시, 추천여행, 국내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추천여행지
동해 어달해변과 대진해변 에서 즐기는 푸른 바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