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 서울의 동서남북에서 만날 수 있는 조망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서울의 서쪽 여의도의 서울달부터 중랑구의 중랑전망대, 남쪽의 우면산, 중구의 정동전망대까지 어렵지 않게 서울의 전경을 만날 수 있는 장소들을 안내한다. 특히 새로 등장한 여의도의 서울달은 한 번 쯤 경험해 보아야할 새로운 명소다.
서울달, 여의도공원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은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최대 130m 높이까지 비행하며 고층빌딩 속 매력적인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관람하는 체험시설이다.
서울달은 헬륨가스를 사용하는 계류식 가스 기구로 불연성, 비폭발성의 안전한 연료를 사용하여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기구 높이 34m, 풍선의 지름만 22.5m에 달하는 크기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존재감을 자랑하며 1회당 최대 20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 안전교육 15분, 탑승시간 15분으로 날씨와 상황에 따라 탑승 가능 인원 및 상승 높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우천,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며, 서울달 공식인스타그램(@seouldal_official)과 서울달 정보 알리미(https://bit.ly/seouldal-official-info) 등에서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권은 현재는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발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매 또한 준비 중이다.
상공에 오르면 그동안 익숙하게 올려다보던 여의도 빌딩숲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까운 국회의사당과 한강, 멀리 남산 등이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도넛처럼 생긴 기구의 탑승부에서 서울의 전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이색적인 체험이다. 특히 해 질 녘 여의도의 노을을 상공에서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여의도 서울달 지하철 5호선, 9호선 여의도역 3번출구,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출구 / 운영시간 매주 화~일요일 12:00~22:00 (마지막 탑승 21:3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 성인 25,000원, 어린이/경로 : 20,000원 / 장애인, 국가유공자, 20인 이상 단체, 기후동행카드 할인.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전망대는 망우역사문화공원내 위치해 있으며, 호젓한 자연 풍경 속에 우리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이 잠들어있는 길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망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기리기 위한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유관순 열사, 한용운, 방정환, 서광조를 비롯해 문화예술, 사회인사 등 80여 기의 묘역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도 176만 2000㎡에 달하는 면적에 총 6,500기에 가까운 분묘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공원으로 거듭나 많은 이들이 찾는 역사 산책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초입에는 중랑망우공간이 자리하여 카페와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근대의 위인을 더욱 뜻깊게 만나고 싶다면 문화관광해설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박인환, 서동일 등의 묘소 앞을 지나면 그들의 글이 새겨진 비석,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등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 30여 분 걸어 최학송 묘역 인근을 지나면 탁 트인 공간의 중랑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중랑전망대는 북한산의 보현봉, 백운대, 망우역, 봉화산, 도봉산 등 여러 산세와 함께 어우러진 서울의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울의 북동쪽에서 조망하는 서울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2023년 겨울 새로 확장한 다목적 전망대는 더욱 넓어지고 안전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망우공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니터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태극기 형상의 커다란 창을 이용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전망대에서 보면 바로 눈 앞의 묘역에서부터 서울의 건물숲, 중간 중간 보이는 산세를 감상하기 좋다.
중랑전망대 7호선 상봉역_경의중앙선 양원역 무료셔틀 운행 09:00~17:30 / 매일 09:00~18:00 연중무휴 / 서울관광재단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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