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일 창덕궁(서울 종로구) 궐내각사 권역에 위치한 규장각과 검서청 공간을 독서 관련 활동 모임 또는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하는 창덕궁 깊이보기, 궐내각사 규장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1일4팀) 10월29일(화) ~ 11월3일(일), 10:00~12:00, 13:30~15:30 / 전각 2개소 개방.
▲ 창덕궁 깊이보기, 궐내각사 규장각 포스터 _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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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방하는 규장각과 검서청은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평소 내부관람이 제한되지만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토론, 시 낭독 등 독서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내부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 깊이보기 심화해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다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궐내각사 권역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궐내각사 규장각은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규장각과는 다른 건물로, 1781년 규장각 실무진들의 업무 공간으로 지금의 궐내각사 권역에 별도로 건립되었다. 검서청은 규장각에 속해 서적의 교정과 서사(書寫)를 맡는 검서관의 업무 및 숙직공간으로 사용되었다.
▲ 창덕궁 궐내각사 가을 전경(사진의 좌측이 규장각과 검서청 권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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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독서 관련 활동 모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로 진행되며, 활동 인원에 따라 규장각(10~15명)과 검서청(4~6명)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창덕궁 누리집에 공지된 ‘궐내각사 깊이보기, 궐내각사 규장각 장소사용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13일 자정까지다. 신청서 양식을 준수하고 독서활동 내용이 적합한 모임 또는 단체를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10월 17일 오전 10시 이후 창덕궁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고, 전자우편으로 회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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