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로 되살아난 셰익스피어의 걸작 맥베스 공연 개최

극단 공육사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를

한미숙 | 기사입력 2024/12/04 [07:57]

제주어로 되살아난 셰익스피어의 걸작 맥베스 공연 개최

극단 공육사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를

한미숙 | 입력 : 2024/12/04 [07:57]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공육사의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 공연을 오는 12월 7일(토) 오후 3시, 6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공육사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를 제주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내며 원작의 강렬한 드라마와 비극적인 서사를 제주 문화의 독특한 맥락 안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 맥베스 포스터 _ 서귀포시

 

‘극단 공육사’는 제주어와 제주의 자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연극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2019년 세계 명작 <유리 동물원>을 제주어로 공연하였으며, 2020년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창작 공연 <멍>, 2024년 4.3을 배경으로 한 <나무도장> 등의 작품을 통해 제주어의 가치와 제주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리고 그것이 빚어내는 비극적 결과를 제주라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표현하며, 관객에게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과 메시지를 느끼게 할 것이다.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는 지역민들의 공연 관람 경험 및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 공연으로 운영되며 각 회당 330명까지 선착순 입장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정문화로 36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서귀포, 문화공연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계절을 거스르는 초록빛 여행지 국립생태원과 장항송림산림욕장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