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지질공원, 경남 최초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유네스코 등재 도전

1억 년 공룡 발자국에서 주상절리까지 지질학적 보물을 관광·교육으로 재탄생

김미숙 | 기사입력 2025/04/15 [06:22]

고성공룡지질공원, 경남 최초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유네스코 등재 도전

1억 년 공룡 발자국에서 주상절리까지 지질학적 보물을 관광·교육으로 재탄생

김미숙 | 입력 : 2025/04/15 [06:22]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경상남도는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성공룡지질공원이 경남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선정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경관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으로,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보호구역과 달리 별도 규제 없이 지질유산을 교육·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 병풍바위 _ 경남도

 

고성공룡지질공원은 1982년 국내 최초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역사적 장소이자,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명성을 떨치는 곳이다.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덕명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중심으로, 병풍바위 주상절리 등 13개 지질명소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학술적·관광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향후 1년 내 필수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최종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며, 지질 트레킹·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 병풍바위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고성군이 지질 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장기 목표로 삼아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성의 지질유산이 한국의 선사시대 연구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만큼, 인증 과정에서 학술적 검증과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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