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의 숨은 명소, 선유도 공원과 밤섬에서 만나는 역사와 생태의 향연

도심 속 자연 체험 선유도 재활용생태공원 vs 밤섬 람사르 습지의 매력

이성훈 | 기사입력 2025/06/20 [01:51]

서울 한강의 숨은 명소, 선유도 공원과 밤섬에서 만나는 역사와 생태의 향연

도심 속 자연 체험 선유도 재활용생태공원 vs 밤섬 람사르 습지의 매력

이성훈 | 입력 : 2025/06/20 [01:5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서울 한강변에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역사, 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선유도 공원과 밤섬은 각각 재활용생태공원과 람사르 습지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선유교 _ 서울관광재단

 

산업 유산이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한 선유도 공원, 2002년 개장한 선유도 공원은 과거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이다.

 

▲ 선유도 원형극장

 

수생식물원, 수질정화원, 시간의 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한강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녹색기둥의 정원은 담쟁이로 뒤덮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해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 선유도 녹색기둥

 

공원 서쪽에는 과거 농축조를 재탄생시킨 환경놀이마당과 원형극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기에도 좋다. 

 

▲ 선유도 정원

 

선유도는 조선시대 ‘선유봉’으로 불리던 역사적 의미까지 간직한 곳으로, 서울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수질정화원

 

서울 유일의 람사르 습지, 밤섬은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유일의 람사르 습지다. 1960년대 개발로 폭파된 후 인간의 접근이 제한되면서 철새와 야생동물의 안식처가 되었다.

 

▲ 서강대교에서 본 밤섬

 

현재는 원앙, 흰뺨검둥오리, 꼬마물떼새 등 5,000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 보고다.

 

▲ 밤섬생태체험관 입구

 

서강대교를 걸어가며 밤섬을 조망하거나, 마포대교 밤섬생태체험관에서 AR 체험, 생물다양성 팔찌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망원경으로 직접 밤섬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학습의 장으로도 제격이다. 서울 한강의 두 얼굴, 선유도 공원과 밤섬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번 여름, 한강의 숨은 명소를 탐방하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_서울관광재단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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