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김해시는 오는 22일까지 대동면 수안마을 수국정원 일원에서 ‘제8회 수안수국정원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수안마을 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맡아 진행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로, 김해시를 대표하는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김해시 수안마을 제8회 수안수국정원축제 개최 _ 김해시

올해 축제에서는 수국정원과 프라이빗 가든, 주민 갤러리 등 아름다운 관람 공간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수확 체험, 장군차 다도 체험, 수국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부녀회 레스토랑과 할매마켓에서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 수국정원축제

임경희 축제추진위원장은 “10년 전 쓰레기 줍기로 시작한 작은 노력이 이제 아름다운 수국정원과 축제로 발전했다”며, “주민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이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안마을은 과거 45년간 방치된 쓰레기장을 주민들의 손으로 수국정원으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주민자치 사례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만들어낸 균형 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