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의 울림, 덕수궁 석조전서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 열린다

금호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특별한 밤 사회적 배려대상자 위한 덕수궁 음악회

김미숙 | 기사입력 2025/06/24 [02:28]

광복 80주년의 울림, 덕수궁 석조전서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 열린다

금호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특별한 밤 사회적 배려대상자 위한 덕수궁 음악회

김미숙 | 입력 : 2025/06/24 [02:28]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즈넉한 덕수궁 석조전 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함께하는 동행’을 주제로 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24.11.27.) _ 국가유산청

 

이번 공연은 기존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석조전 음악회를 특별히 사회적 배려대상자 7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자리로,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무대에는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한국 대표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금호문화재단 소속의 실내악 연주단체인 금호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와 장우리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춰 석조전의 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이날 연주곡으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1번, K.423과, 러시아 작곡가 아렌스키의 현악 사중주 2번, Op.35가 선정되었다. 아렌스키의 곡은 첼로의 깊은 울림을 통해 추모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고통을 넘어 회복과 공존으로 나아가는 따뜻한 예술적 동행”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회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조전 음악회는 매년 6월과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오는 11월 예정된 공연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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