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부터 레포츠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170만 명이 찾은 힐링 성지

“수국 보러 11만 명 몰렸다” 진주 월아산, 사계절 체류형 관광 명소로 우뚝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1/09 [05:40]

“휴양부터 레포츠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170만 명이 찾은 힐링 성지

“수국 보러 11만 명 몰렸다” 진주 월아산, 사계절 체류형 관광 명소로 우뚝

이소정 | 입력 : 2026/01/09 [05:4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경남 진주시의 정원문화 상징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2025년 한 해 동안 연간 방문객 60만 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최대의 복합산림문화 공간으로 우뚝 섰다. 누적 방문객 170만 명을 넘어선 월아산은 이제 ‘사계절 머무는 숲’을 넘어, 2026년 지방정원 등록을 통한 ‘국가적 명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월아산 숲속의 진주 ‘다시 찾는 숲’ 도약 준비- 맨발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_ 진주시

 

2025년은 월아산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올라운드’ 관광지로 거듭난 해였다. 봄의 수선화·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11만 명을 홀린 ‘수국수국 페스티벌’이 대흥행을 기록했다. 이어 가을의 탄소중립 축제와 겨울의 산타 축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비수기 없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는 재방문율 상승과 타 지역 체류형 이용객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자연휴양림 이용객 중 가족 단위 비율이 72%에 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양지로 자리 잡았으며, 산림레포츠와 우드랜드 체험객이 급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월아산 숲속의 진주 ‘다시 찾는 숲’ 도약 준비- 산림레포츠체험

 

월아산의 진화는 시설 운영에만 머물지 않는다. 수해 지역 사면을 정비해 탄생한 ‘물소리원’은 재해 예방과 자연 치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혁신 사례로 꼽힌다. 또한, 전문가의 철학이 담긴 ‘작가 정원’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기능하며 경관 감상의 깊이를 더했다. 최근에는 산불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숲속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이 산림청 인증을 획득하며 산림 교육의 질적 수준까지 입증했다.

 

진주시는 2026년을 월아산의 ‘제2의 도약기’로 설정했다. 핵심 과제는 지방정원 등록이다. 시는 작가정원, 치유의 숲, 경관농업 정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숲 전체를 순환하며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정원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 월아산 숲속의 진주 ‘다시 찾는 숲’ 도약 준비 월아산숲속의진주(겨울)

 

교통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하모콜버스와 연계한 숲 내부 순환 셔틀을 도입해 교통약자들도 불편함 없이 숲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월아산을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산림복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다.

 

시 관계자는 “2025년이 사계절 운영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2026년은 그 결실을 바탕으로 지방정원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다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정원과 숲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치유의 성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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