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 화엄매'의 고고한 자태를 전 세계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화엄사는 오는 3월 14일 오전 9시부터 공식 누리집내 라이브 캠(Live Cam)을 통해 홍매화의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지리산 해발 약 450m 자락에 위치한 화엄사 홍매화는 매년 이맘때면 전국에서 탐방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명소다. 올해는 지난 3월 6일 오후 2시경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렸으며, 현재는 약 0.1% 수준의 개화율을 보이며 본격적인 만개를 준비하고 있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 측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기온이 차츰 상승함에 따라 홍매화의 개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붉은빛이 감도는 특유의 아름다운 자태가 조만간 지리산 사찰의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련된 실시간 중계 서비스는 화엄사 누리집을 통해 상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확인하려는 사진 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기기를 통해 화엄사의 평온한 봄 정취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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