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 전라남도 팸투어 성황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 11개국 200명 팸투어 사찰 음식·전통 장류 등 남도 미식 체험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3/23 [00:45]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 전라남도 팸투어 성황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 11개국 200명 팸투어 사찰 음식·전통 장류 등 남도 미식 체험

이소정 | 입력 : 2026/03/23 [00:45]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라남도가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 소속 세계적 요리사들을 초청해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열린 협회 세계총회와 연계하여 추진된 프로젝트다. 총회 일정을 마친 11개국 200여 명의 명장들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남 곳곳을 누비며 한국 전통 식재료와 고유의 조리 철학을 직접 확인했다.

 

 

세계적인 셰프들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출연으로 명성이 높은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을 접하며 자연주의 식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담양 기순도 명인을 찾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한국의 전통 장 발효 과정을 세밀하게 살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숙성된 장의 깊은 풍미를 맛보며 남도 음식이 가진 예술성과 과학적 원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식 체험과 더불어 전남의 수려한 문화유산을 만끽하는 일정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강진 백운동 정원에서는 전통 차 문화와 공연이 어우러진 헤리티지 미식 콘텐츠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또한 완도를 방문해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김과 전복 등 해산물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청정 남해안에서 나는 식재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명장들과 소통하며 전남 식재료의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라남도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형성된 프랑스 셰프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농수산물의 수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도는 향후 남도 미식을 매개로 한 고품격 관광 상품 개발과 국제적인 미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오룡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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