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골목길 밤에는 야행, 청주 원도심에서 즐기는 봄 축제 향연

천년 압각수와 추억의 중앙극장 청주 국가유산 야행 24일 개막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4/21 [06:56]

낮에는 골목길 밤에는 야행, 청주 원도심에서 즐기는 봄 축제 향연

천년 압각수와 추억의 중앙극장 청주 국가유산 야행 24일 개막

양상국 | 입력 : 2026/04/21 [06:56]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재단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청주 원도심 일대에서 2026 청주 국가유산 야행과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며 봄날의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번 행사는 청주를 대표하는 두 축제가 같은 기간 상당구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만큼 낮부터 밤까지 끊이지 않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2026 청주 국가유산 야행은 중앙공원 압각수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해 압각수의 사계, 천년의 헤아림이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24일 오후 6시 개막을 시작으로 용두사지 철당간과 성안길 그리고 충북도청 일원까지 총 55개의 프로그램이 5개 테마로 나뉘어 운영된다.

 

▲ 봄 중앙극장 포스터 _ 청주시     

 

특히 중앙공원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와 전통연희 공연은 천년의 세월을 견딘 압각수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한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의 토크콘서트와 성안길 스탬프 투어 등은 청주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중앙동 골목길이 거대한 무대로 변신한다. 25일부터 열리는 2026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은 과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극장 문화를 모티브로 골목 전체를 환상극장으로 꾸민다. 회전목마와 공주의 성 등 동화 같은 포토존이 설치되며 캐릭터 퍼레이드와 마술극 등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는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함께할 거리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재즈와 탭댄스가 어우러진 공연부터 칵테일과 함께 즐기는 디제잉 파티까지 감각적인 무대들이 원도심 곳곳을 채운다. 청소년광장에는 미니바이킹과 로데오 등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나만의 향수 만들기나 캐리커처 체험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중앙동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이어지며 시와 재단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낮에는 골목길의 정취를 느끼고 밤에는 국가유산의 야경을 즐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도심이 밤낮없이 활기로 가득 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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