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향기로 누적 방문객 50만 명, 체류형 관광지 도약 가속

설악동의 화려한 부활 설악향기로가 이끄는 복합 문화 관광의 미래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4/21 [10:07]

속초 설악향기로 누적 방문객 50만 명, 체류형 관광지 도약 가속

설악동의 화려한 부활 설악향기로가 이끄는 복합 문화 관광의 미래

한미숙 | 입력 : 2026/04/21 [10:07]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강원도 속초시가 야심 차게 선보인 설악향기로가 개통 약 20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설악동 관광 활성화의 확실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꾸준한 관광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설악동 일대에서 전개된 관광환경 개선 사업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침체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속초 설악향기로 전경 

 

설악향기로는 설악산의 비경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아찔한 재미를 선사하는 출렁다리 그리고 밤마다 화려하게 빛나는 야간 경관조명을 갖춰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무엇보다 야간 경관조명은 그동안 설악동이 안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인 짧은 체류시간을 극복하게 만든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이를 통해 설악동은 잠시 들렀다 가는 경유지가 아니라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 속초 설악향기로 전경

 

속초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설악동 B지구 일대의 관광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치된 유휴부지를 쉼터로 조성해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경관조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야간 관광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설악향기로와 연계된 관광 동선을 더욱 쾌적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 속초 설악향기로 전경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설악산 문화시설 리모델링 사업 역시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거 홍삼체험관으로 사용되던 노후 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6월 외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설악동은 자연경관 감상을 넘어 문화와 휴식 그리고 체험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복합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다.

 

지역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방문객의 체류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상요 권한대행은 이번 50만 명 돌파가 설악동 관광 재도약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설악향기로를 중심축으로 삼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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