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 밤을 바꾸는 미사호수공원, 빛방울뜰
하남이와 아기 요정의 만남 미사호수공원 야간 감성 전시 빛방울뜰 조성
양상국 | 입력 : 2026/05/08 [06:15]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이 올여름 빛으로 물든 감성적인 야간 전시 공간인 빛방울뜰로 변신한다. 하남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하남이와 방울이 그리고 시화인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계단광장 앞 데크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시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받는 요소는 하남이와 방울이 곁에 새롭게 등장한 아기 은방울꽃 요정이다. 앙증맞은 크기와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닌 요정 캐릭터는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캐릭터 조형물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밤이 깊어지면 미사호수공원은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야경을 연출한다. 푸른 은하수 조명과 은방울꽃을 형상화한 LED 볼전구가 데크 위를 수놓으며 호수 건너편의 도시 불빛과 어우러져 하남시만의 독특한 감성을 완성한다. 은은한 빛 아래서 아이들은 캐릭터와 함께 뛰놀고 연인과 가족들은 조용한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빛방울뜰은 은방울꽃이 빛으로 피어나는 작은 쉼터라는 의미에 걸맞게 도시와 자연 그리고 사람을 잇는 서정적인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은방울꽃의 청아한 이미지와 캐릭터의 해맑은 미소가 조화를 이루어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동심과 편안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단순한 시각적 전시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감성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그동안 미사호수공원 수면에 10m 높이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띄우는 등 다양한 공공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명 연출과 관람 동선을 대폭 개선하여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하남시는 빛방울뜰 전시를 시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남시만의 야간경관 대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산책 중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요소를 관람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더해 하남시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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