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푸른 가을 바다와 웅장한 금산,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을 거쳐 이국적인 독일마을까지 이어 달리는 트레일러닝 대회가 펼쳐진다. 남해 로컬기업 팜프라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런 투 빌리지(RUN TO VILLAGE)가 오는 10월 31일 개최를 확정하며 전국 러너와 스포츠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상주 바다에서 출발해 남해의 대표 명소를 관통한 뒤 독일마을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원웨이(One-way)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수려한 해안 절경과 울창한 산림 구간을 차례로 통과하며 천혜의 자연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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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바다에서 독일마을까지…달리며 느끼는 남해의 가을 _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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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난이도와 체력 수준에 따라 22K와 36K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22K 코스는 총거리 약 22.3km에 누적 상승고도 약 650m로 구성돼 트레일러닝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보다 강도 높은 도전을 원하는 상급자를 위한 36K 코스는 총거리 약 36.2km에 누적 상승고도 약 1,400m에 달해 남해의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산악 지형을 만끽하도록 설계됐다.
최종 목적지인 독일마을에서는 단순한 완주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와 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독일마을 특유의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해의 로컬 문화를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여행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남해 미조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진 트레일러닝 대회 런 투 씨(RUN TO SEA)의 성공적인 흐름을 잇는 가을 시즌 프로젝트다. 앞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00명의 러너가 모여 송정 일대의 바다와 숲길을 달렸으며 해변 캠핑, 음악 공연, 나이트런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누렸다.
당시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에서 92.3%가 4점 이상을 부여했고 코스 및 자연경관 만족도 4.73점, 주민 및 운영진 환대 만족도 4.78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기록하며 남해 스포츠 관광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주최 측은 여름 바다를 무대로 했던 지난 대회의 열기를 이어받아 이번에는 가을빛이 무르익은 상주와 금산, 독일마을을 하나의 선으로 엮어 남해의 색다른 계절 매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비는 22K 부문 12만 원, 36K 부문 15만 원이며 세부 이동 경로와 참가자 유의 사항 등 구체적인 안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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