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제9회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대이작도 개최
섬 주민이 주인공 되는 음악 축제, 옹진군 대이작도서 12일 열린다
김미숙 | 입력 : 2026/09/09 [03:55]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인천광역시 옹진군이 오는 12일 자월면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특별야외무대에서 제9회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도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음악동아리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그간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민들에게 생활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서해 바다의 낭만을 선사해 도서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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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개최 _ 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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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무대는 자월면 라인댄스팀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옹진군 내 여러 섬을 대표하는 11개 동아리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기량을 선보인다. 북도면의 바다소리 앙상블을 비롯해 백령면의 하얀날개밴드와 늘(NLL)밴드, 덕적면의 큰물섬 색소폰이 무대를 채운다. 축제가 열리는 자월면에서는 풀등밴드, 풀등 통기타, 알미 색소폰 등 세 팀이 참가하며, 영흥면에서는 Y밴드, 영흥색소폰, 목섬밴드, FEY 플롯동호회 등 네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악기와 장르의 선율로 가을 바다를 물들인다.
공연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대이작도 현장에 마련된다. 섬마을 회관에서는 캐리커처와 타로카드 체험을 제공하며, 섬마을 식당과 섬마을 장터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풀등과 수려한 해안 생태로 유명한 대이작도의 자연 풍경 속에서 음악과 체험, 미식이 어우러져 섬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나들이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주민들이 문화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무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참여하는 자발적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각 섬이 지닌 고유한 이야기와 주민들의 열정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서해안 도서 지역의 생활 문화 예술과 해양 관광이 결합한 대표적인 로컬 축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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