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생난초 새우란 특별전 개최

천사대교와 함께 하는 매혹적인 새우란의 자태

2019-04-18     박미경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신안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암태면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자생난초인 새우란 특별전이 개최된다. 천사대교 개통을 기념해 신안군 새우란연구회가 한국 자생난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멸종위기 새우란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 새우란 전시


새우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생하는 동양난으로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아 새우란이라고 하며, 음지에서 자라지만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잘 피고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새우란 원종과 정몽, 혜성 등 교배종을 포함한 총 200여점으로 특히, 신안군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이름 지어진 신안새우란(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과 다도새우란도 만날 수 있다.

 


신안군수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새우란 뿐만 아니라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전시회 등을 개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민 소득증대로 연결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