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내부보행로 야간개방

해질녘 한가로이 걷는 덕수궁 돌담길 한바퀴

2019-05-20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덕수궁 내부보행로 개방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연장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해 12월 덕수궁 안쪽에 보행로를 만들어 덕수궁 돌담길 중 막혀 있던 70여m 구간을 연결하였다. 이로써 하루 평균 약 1,500명 이상이 덕수궁 내부보행로 를 따라 돌담길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 덕수궁 내부보행로


이번 덕수궁 내부보행로 야간 개방 은 관람객들이 한낮에 제법 뜨거워진 태양을 피해 선선한 저녁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야간 조명 설치로 더욱 아름다운 덕수궁과 돌담길의 낭만을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덕수궁관리소는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저녁,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궁궐 담장의 정취도 감상하고 하루의 생각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덕수궁 돌담길 활성화를 위하여 돌담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