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 여름 밤 경기평화광장으로 영화 나들이 떠나요

8월 17일까지 총 8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8시 개최

2019-06-28     박동식

[이트레블뉴스=박동식 기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며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영화축제가 경기북부 대표 휴식공간인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6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8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8시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잔디밭 영화제-한밤의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경기평화광장이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명실 공히 경기북부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을 맞아 도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 한밤의 피크닉 영화제 포스터


상영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됐다.  6월29일 <신과 함께-죄와 벌>을 시작으로 7월6일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7월13일 <스파이더맨-홈커밍>, 7월20일 <아이 캔 스피크>, 7월27일 <주토피아>, 8월3일 <토르-라그나로크>, 8월10일 <위대한 쇼맨>, 8월17일 <아이스 에이지 : 지구 대충돌>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도 준비했으며, 시청각 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 Free : 장벽을 허무는) 영화로 제작된 <아이 캔 스피크>도 상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00인치 규모의 대형 에어스크린을 경기평화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며, 소소한 간식거리를 먹고 마시며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한다.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올 여름 잔디밭 영화제 외에도 물놀이장 등 도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경기평화광장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평화광장은 도민이면 누구나 쉽게 찾아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돼 있으며,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청사 내 갤러리에서는 지난 6월 12일(수)부터 경기도 박물관 기획 전시전 개성의 세계유산이 개최중이며, 관련 사진 53점을 오는 7월 14일(일)까지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