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근대역사관, 관람객 증가

올 해 상반기, 지난 해 상반기 대비 130% 증가한 105,481명 방문

2019-08-15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목포근대역사관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105,4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945명(13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관람객 증가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관람객 수는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처음으로 10만 명(103,904명)을 넘으면서 2014년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목포근대역사관은 매년 2만 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올해는 1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목포근대역사관 1관


시는 관람객 증가 원인으로 근대역사관이 위치한 목포 원도심일대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면단위문화재로 등록(등록문화재 제718호) 된 이후 언론을 통해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해 원도심에서 성공리에 개최한 문화재 야행(夜行)’ 및 생생문화재(옥단이와 함께 하는 목포근대역사여행)’ 등 근대문화유산 활용 연계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많은 관람객을 유인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 목포근대역사관 2관


게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tvN의 호텔 델루나 드라마 촬영지 활용을 통한 미디어마케팅,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했던 테마여행 10선 대국민 이벤트 등을 통해 목포근대역사관이 더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앞으로 근대역사관 경관조명 정비, 전시물 확충 등으로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활성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시재생 사업과도 연계성을 높여 목포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