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이용객 대상 설문 조사 좌석 넓어서 다시 타고 싶다

선호 이유는 넓고 편리한 좌석, 합리적인 요금 응답이 50% 차지

2020-02-12     박소영

[이트레블뉴스=박소영 기자] 에어서울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에어서울 이용객들은 넓고 편한 좌석을 가장 큰 차별성으로 꼽았으며, 재 이용 의향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월, ㈜리서치앤리서치와 함께 최근 1년 내 에어서울을 비롯한 LCC(Low cost carrier)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에어서울의 브랜드 인지율은 64.1%로 타 LCC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작년 대비 30%P 이상 크게 상승했다.

 

▲ 에어서울 항공기    


또, 인지율은 부족하지만, 에어서울을 이용해본 승객 중 77%가 에어서울을 가장 선호하는 LCC로 선택하는 등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좌석이 넓고 편해서 응답이 33.3%를 차지했으며, 가격이 저렴해서 응답이 16.6%, 무료 영화 서비스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만족스러워서 응답이 15.7%, 기체가 신형이 많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응답이 10.8%로 뒤를 이었다.

 
에어서울 탑승 경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서도 넓은 좌석 간격과 개별 모니터의 보유 응답이 47.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에어서울을 이용해본 고객 중 재 이용하겠다는 고객은 81.3%로, 타사 대비 평균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탑승 이유로는 넓은 좌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7.4%에 달했다. 반면, 운항 노선 및 스케줄이 다양하지 못한 것과 마일리지 서비스가 없는 것 등에 대해서는 개선해야할 점으로 꼽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승객 만족도와 보완점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를 보면, 아직 인지도 면에서는 부족하지만, 승객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넓고 편한 좌석을 에어서울의 가장 큰 차별성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재이용 의향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 번 타본 고객은 에어서울 선호도가 높으므로 회사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