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수목원,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 지정

산동면 탑정리 산92의4번지 일원 54ha 규모의 구례수목원

2020-03-11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일 산동면 탑정리 산92의4번지 일원 54ha 규모의 구례수목원이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국내에 정식 등록된 수목원은 전국 총 62개소로 이중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30개소이며, 전라남도에서는 구례수목원이 유일하다. 구례수목원은 남부내륙권역의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국가 식물종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더불어 연구, 교육, 전시, 수집, 휴양을 통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수행한다.

 

▲ 구례수목원-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지정


구례수목원은 증식・재배시설, 겨울정원, 그늘정원, 지리산종보존원 등 13개의 전시주제원 등을 갖추었으며, 식물자원 1,148종 125,329본을 식재하여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에 따른 공립수목원 등록조건을 갖추었다.

 
구례군수는 이번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 등록을 발판삼아 남부내륙 및 지리산권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지역관광자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례군은 구례수목원의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올해 상반기 중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