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마당극 남도천지밥무관중 공연 생중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 예약제로 진행하고자 계획했으나, 코로나 재확산

2020-08-26     김미숙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목포시에서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6일(수) 오후 19:00에마당극 남도천지밥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목포시청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시는 당초,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 예약제로 진행하고자 계획했으나,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무관중 콘서트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 마당극 남도천지밥 무관중 공연 생중계


마당극 남도천지밥은 극단 갯돌에서 2003년 제작해 총 400회 공연된 작품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재치로 전통연희의 미학을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각의 마당이 독립된 장으로 구성된다.

 
첫째마당은 일 년 농사 과정을 전통연행으로 묘사하고, 둘째마당에서는흥보가의 한 대목을 재구성하여 밥에 담긴 나눔을 이야기한다. 셋째마당은 한해 액풀이와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진도 북놀이를 재해석한 진도북춤을 선보이며 신명난 놀이마당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어려운 여건에 있는 문화예술계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