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4년 연속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 선정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사업 2건 등 총 3개 사업 선정

2020-09-17     김미숙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목포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문화재 야행과 생생문화재 2건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엮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목포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2019년 야행사진 _ 목포시 


특히, 목포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역의 문화ㆍ예술인 등과 민관합동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준비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며 목포만의 정체성이 분명한 콘텐츠를 발굴해 진행되어 호평을 얻었다. 이에 작년 문화재청 평가 시 우수한 평가(가등급)를 받아 2021년도는 올해보다 증액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잠자고 있는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부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화하는 사업이다. 목포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공연을 잘 접목한 것으로 높게 평가받은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5년 연속)과 목포개항장 시간여행(3년 연속)이 선정됐다.

 

▲ 2019년 옥단이 행사 _ 목포시  


시 관계자는 목포근대역사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 면단위 문화재에 등록된 곳이다며 이곳을 배경으로 목포만의 역사성과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목포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여 10월에 개최할 예정으로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