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2회 장명동 각시다리 축제 비대면 개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일환, 지역 내 문화 공동체 활성화 도모

2020-11-06     박미경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정읍시가 오는 7일 각시다리 설화를 테마로 하는제2회 장명동 각시다리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각시다리 축제는 국토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장명동의 옛 지명인 씨교(氏橋, 각시다리)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 간 상호 소통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 제2회 장명동 각시다리 축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비대면 버스킹 공연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포토존 설치 운영과 홍보 제품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또,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장명동 옛 사진 자료를 수집 정리해 전시회도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장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 제2회 장명동 각시다리 축제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환경과 일상에 적응하는 장명동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각시다리 설화가 정읍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제2회 장명동 각시다리 축제


장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비대면 방식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잠시라도 고민과 걱정을 내려놓고 예쁘게 정비된 담장길을 걸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