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로 다시 태어날 예술의 섬 연홍도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사업 본격 착수

2020-12-16     한미숙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연홍도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 섬의 정주여건 개선과 볼거리 가득한 관광시설 조성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중인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IoT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자립형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 로컬푸드 연홍Mall _ 전라남도 


사업대상지인 고흥 연홍도는 전남의 가고싶은 섬 중 하나로 예술의 섬,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린다. 국내 유일의 섬 미술관과 벽화, 해변 포토존, 수상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국내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업을 위해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다양한 스마트 첨단기술을 적용해 3D기반의 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V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놀이공간, 로컬푸드 연홍몰(mall),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 3D기반의 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시관


3D기반의 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영상콘텐츠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최신 3D기술이 적용된다. V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놀이공간은 체험자가 직접 잠수함을 타고 신비로운 연홍도의 바다 세계로 떠나는 체험이야기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연홍몰(mall)은 연홍도 주민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로,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거리를 없애 주민 수익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섬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섬의 모든 곳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도 구축된다.

 
전라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예술의 섬 연홍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섬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에겐 새로운 예술콘텐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연홍도가 주민의 행복한 웃음소리와 관광객들의 즐거운 함성이 가득한 미술섬으로 다시한번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