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 개최

17일부터 24일까지, 3개 작은도서관 도서 출판물 전시

2020-12-18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정읍지역 아이들과 어르신, 다문화 이주여성 등 주민이 직접 작가가 되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가 시립중앙도서관 에서 열린다. 오는 24일까지 정읍시립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정읍시 작은도서관에서 출간한 도서 21권을 전시한다.

 

▲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 개최 _ 정읍시 


이번에 전시되는 도서는 실버작은도서관과 다문화작은도서관, 꿈꾸는 작은도서관의 책 만들기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집필한 책 21권이다. 실버작은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합본집 1권과 개인별 그림책 10권을 펴냈다.

 

▲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 개최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어르신은 직접 글과 그림을 그리며, 그동안 자신들이 살아온 흔적들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 다문화작은도서관은 전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7월부터 11월까지엄마 나라 책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엄마 나라의 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한글과 엄마 나라 언어를(일어 등) 병기해 그림책 5권을 완성했다.

 

▲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 개최


꿈꾸는 작은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권도훈 학생의 강아지 납치사건 등 5권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아이들이 형식이나 용어에 구애 없이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온전히 아이들만의 언어와 방식으로 표현해 만든 그림책이다.

 
시는 올해 다양한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알리는 초석을 마련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출간이 누구나 책을 쓰고 나눌 수 있는 개인 컨텐츠 창작의 산실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과 어르신들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