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보물 제2107호 옥천 이지당 보물 지정

이지당계는 1901년 이지당의 대대적인 보수가 이뤄졌을 당시부터

2021-01-14     박미경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보물 제2107호로 지정된 옥천 이지당 보물 지정서 전달식이 지난13일 옥천군에서 열렸다. 옥천군은 보물지정서를 옥천 이지당의 소유주인 이지당계(당장 안후영)에 전달하였다. 이지당계는 1901년 이지당의 대대적인 보수가 이뤄졌을 당시부터 봉화금씨·순흥안씨·전주이씨·배 천조씨 네 문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배천조씨 문중이 나와 3개의 문중으로 되어 있다.

 

▲ 옥천 이지당 전경 _ 옥천군

 

옥천군수는 오랜 기간 이지당을 지켜온 이지당계의 노력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지당 보물 승격은 우리군의 자랑이자 군민 모두의 기쁨이다라고 전했다. 이지당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였으나, 조헌․송시열 등 역사적 인물이 건축에 관여하여 역사성이 잘 담겨있다. 특히 당시 정형화되어있던 서당 건축의 형식을 뛰어넘는 것으로 역사·예술·학술·건축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28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2107호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