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세어도 공공와이파이 설치

주민들이 사는 마을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와 관광지에 설치를

2021-01-16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인천 서구가 올해 1월 서구 유일의 섬인 세어도에서 와이파이-프리(WiFi-Free) 서구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서구는 어촌체험마을 조성과 선착장·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세어도 관광이 활성화함에 따라 주민은 물론이고 섬을 찾는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섬 주요시설에 1월 중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 WiFi-Free_서구-세어도 _ 인천서구


인천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서구는 구민의 스마트한 정보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WiFi-Free 서구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WiFi-Free 서구의 첫 출발지인 세어도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섬 주민에게 공공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통신 사각지대에서 살아오던 세어도 주민의 불편 감소와 정보격차 해소,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WiFi-Free_서구-세어도 _ 인천서구


서구는 주민들이 사는 마을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와 관광지에도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에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서구가 세어도에 서로이음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추진하며 관광객이 앞으로 더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세어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에서부터 어촌체험마을, 다양한 관광지와 전망대까지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스마트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세어도를 시작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살고 싶은 서구, 다시 찾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