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심형 게스트하우스 인기 이유 따로 있었다

역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2021-06-08     이소정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4월 개관한 도심형 게스트하우스가 입소문을 타고 외지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제천의 게스트하우스는 공통적으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하여 그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게스트하우스는 위치나 시설 분위기에 따라 이용 타깃층을 설정하여 홍보 마켓팅과 컨셉을 달리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 칙칙폭폭 999 게스트하우스 _ 제천시


영천동에 위치한 칙칙폭폭999는 미니열차 놀이공원이 조성되어 유아가 있는 가족단위가 주요 고객이며, 엽연초하우스는 도심 속 근대문화재가 접목되어 40대 이상 가족단위 및 중년 여행객이, 목화여관&다방은 나홀로 또는 배낭 여행객 등 20~30대 젊은 층들이 이용하고 있다. 3곳 게스트하우스는 가족 여행객을 제외한 모든 객실은 남, 여 혼숙을 금지하고 있으며, 객실 내 주류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가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3곳 모두 차별성을 강조한 홍보 마케팅과 방문 감사문자 발송 등 이용객 만족을 위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와 스토리가 녹아 있어 다양한 숙박객의 욕구를 부합할 수 있도록 운영자들이 꾸준히 연구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