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어진박물관 방학 체험 프로그램 풍성

부채(합죽선)·종이서랍장 만들기, 포장예술, 어진 컬러링 체험, 자개공예 등 진행

2021-07-15     강성현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어진박물관에서 여름방학 특별체험 박물관 in 썸머를 운영한다. 박물관 in 썸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궁중문화 클래스 한여름 문화강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여름 체험존 등 2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총 3회로 기획된 한여름 문화강좌의 경우 오는 22일 방화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과 함께하는 왕실 진상품 부채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어 29일에는 최선화 예솜보자기 대표가 보자기를 활용한 궁중 포장예술을, 다음 달 5일에는 전선례 예담공예 대표가 종이 서랍장 만들기를 진행한다.

 

▲ 여름방학 특별체험 박물관 in 썸머 _ 전주시 


또 이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는 여름 체험존을 만나볼 수 있다. 어진 도안에 자신만의 색깔로 채워 나만의 어진을 만드는 어진 컬러링 체험과 나만의 합죽선 만들기, 자개공예 마그네틱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네이버에서 어진박물관을 검색해 나오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어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특별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박물관을 더 이상 학습하는 곳이 아닌 쉬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