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호수공원 느린우체통 인기

지난 5월말 고모호수공원에 설치한 느린 우체통 에 2개월 만에

2021-07-23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포천시 소흘읍 고모호수공원의'느린 우체통’이 비대면 아날로그 감성으로 인기다.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말 고모호수공원에 설치한 느린 우체통 에 2개월 만에 600여 통의 엽서가 모였다. 느린우체통은 우체통에 넣은 엽서를 100일 후 수집해 배달하는 감성 우편서비스로, 고모호수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엽서와 펜을 비치했다. 우체통에 모인 엽서는 100일이 되는 9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 고모호수공원 느린우체통 _ 포천시 


최기진 소흘읍장은 고모호수공원을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엽서를 통해 치유하시길 바란다.”라며 “손편지가 전하는 감동과 기다림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편엽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 ‘사랑의자물쇠’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