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도시 낭만의 절정 12월, 크리스마스 기다리며 밝힌 불빛 가득한 풍경 ③
로컬 디자이너들의 보석을 이례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독특한 아이템도 찾아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반호프슈트라쎄에서 트램 타고 오페라하우스까지 2번 트램을 타면 반호프슈트라쎄에서 파라데플라츠까지 이어지는 “루시” 프로젝트를 모두 감상하고, 오페라하우스까지 갈 수 있다. 여기에는 아이스 링크가 마련되어 있고, ‘크리스마스 마을’이라는 테마가 있어 특별하다. 취리히의 오페라 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젝세래우텐플라츠(Sechseläutenplatz)에서도 대형 장터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을’이라는 뜻의 바너흐츠도르프(Wienachtsdorf)가 취리히 호숫가에 마련된다. 약 100개의 상점이 오페라 하우스의 화려한 배경 앞에 빼곡하게 들어찬다. 이곳에서는 주로 로컬 디자이너들의 보석을 이례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독특한 아이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어 로컬들에게 인기다. 퐁뒤 샬레에서 스위스 전통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인터네셔널한 메뉴를 찾아볼 수도 있다.
광장에는 아이스 링크도 마련되어 있어 로맨틱한 겨울밤을 보내기에 그만이다. 아이스 링크 입장료는 CHF 6, 스케이트 렌탈은 CHF 9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요일은 8시까지 운영한다. 늦은 밤까지 낭만을 잔뜩 즐겨보기 좋은 곳이다.
장터별 일정으로 취리히 중앙역 11월 25일 - 12월 24일, 니더도르프(Niederdorf) 11월 25일 - 12월 23일, 뮌스터호프(Münsterhof) 11월 25일 - 12월 24일, 베르드뮐레플라츠(Werdmühleplatz) 11월 중순에 프로그램 발표 예정, 반호프슈트라쎄(Bahnhofstrasse) 11월 25일 오후 6시 점등 – 1월 1일, 오페라하우스(Operahaus) 11월 25일 - 12월 23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