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부는 시원한 바람, 인천 수인선 도시바람길숲 준공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원도심 발전과 시민들 삶

2021-11-29     김미숙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는30일(화),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21년 사업지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에는 산림청장을 비롯, 인천광역시장, 미추홀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원도심 발전과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 고마움의 표시로 지역주민들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 수인선바람길숲 _ 산림청

 

산림청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순환을 통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과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자 ‘19년부터 전국의 17개 도시에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인선 도시바람길숲은 인천시 옛 수인선 철로를 따라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구간 약 1.5km에 조성한 긴 선형의 도시숲으로 인근엔 아파트 단지가 입지한 생활권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자연 친화적인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 수인선바람길숲


아울러 산림청과 인천광역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통해 ‘22년까지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원)의 예산으로 인천시 전역에 13개소, 약18만㎡에 달하는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포함 도시숲 조성과 장기 미집행공원 48개소 조성 등 도심내 150개의 녹색 오아시스를 만들어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꾸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지속해서 도시에 숲을 조성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