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여름시즌 ‘호황’

하루 평균 평일 2000명, 주말 3000명 총 2만6천여 명

2022-08-16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11일간 하루 평균 평일 2000명, 주말 3000명 총 2만6천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이달 21일까지 시설 개관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 아쿠아리움 관광객 모습 _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과 함께 위치해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규모의 메인수조에서 대형 철갑상어의 식사 시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타 시설과 차별화를 위해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34종 168마리의 희귀생물 전시와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각 전시 수조마다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다누리센터 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군립도서관과 낚시박물관은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화려하고 독특한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관상어로 인기있는 다양한 물고기를 주제별로 전시하고 Gift Shop을 운영하여 국내 최대 관성어 체험·전시 시설로 재탄생된다.